대우그룹은 중국과 TDX(전전자교환기)등 8개분야에서 합작프로젝트를 추진
키로 했다.

2일 (주)대우는 1일 서울힐튼호텔에서 유기범사장과 중국의 국영기업인 중
국항천공업총공사 하국홍부총경리가 TDX를 비롯 인공위성 반도체 특장차 산
업용로보트 자동제어시스템 이동통신 부동산개발등 8개분야에 걸쳐 합작프
로젝트를 추진키로 합의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정부초청으로 공식방한중인 이남청중국부총리도 김우중대우그
룹회장과 함께 참석,이들 프로젝트에 대한 큰관심을 나타냈다.

대우와 중국항천공업총공사는 공동추진키로 합의한 8개합작프로젝트를 추
진하기위한 공동기술조사단및 실사팀을 조만간 구성키로했으며 특히 TDX프
로젝트의 경우 빠른시일내에 북경시내에 합작생산공장을 설립키로 합의했다.

대우측은 앞으로 프로젝트별로 TDX와 이동통신은 대우통신,산업용로보트와
자동제어시스템은 대우중공업,특장차는 대우자동차,부동산개발은 (주)대우
가 각각 구체적인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특히 TDX프로젝트와 관련,대우통
신을 주축으로한 실사팀을 빠르면 이달중 중국에 파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주)대우의 합작파트너인 중국항천공업총공사는 중국정부의 항천국이 민영
화되면서 설립된 국영기업체로 항공 전자 자동차 컴퓨터 석유화학분야의 첨
단기술을 개발,상용화하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50여개국과 기술제
휴를 맺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