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에 대한 기술지도가 강화된다.
공업진흥청은 20일 채재억 청장주재로 상공자원부, 과학기술처
, 생산기술연구원,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등 12개 기관으로
구성된 기술지도기관협의회를 열고 신경제 5개년 계획기간중 중소
기업 6만개 업체에 대해 기술인력 연인원 3만명을 투입해 기술
력 향상을 위한 현장지도를 실시키로 하는 것 등을 내용으로 하
는 ''중소기업기술지도 중장기계획''을 확정했다.
이날 확정된 기술지도계획에 따르면 민간부문의 활성화를 위해
수급기업협의회가 있는 모기업을 대상으로 ''협력업체 기술지원 협
의회''를 구성, 수급기업 실태조사및 책임지원제도를 갖추도록 하
고 기술지도비에 대해서는 세제상의 지원을 확대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민간기술지도기관의 설립을 지원하고 지금까지 제품의
합격, 불합격만을 결정해온 민간검사기관을 업종별, 품목별 전문
기술지도기관으로 육성키로 했다.
또 기술지원 시범화지역을 선정해 중부, 영.호남 등 권역별로
전문업종단지 입주업체에 대해 가공기술, 폐수처리기술 등 복합기
술을 대상으로 지도목표가 달성될때 까지 종합적이고 집중적인 기
술지도를 실시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