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3일 정부 여당이 사회간접자본 투자재원 마련을 위해 추진중인
공공자금관리기금의 설치에 반대하고 나섰다.

김병오정책위의장은 이날 "주요기금의 여유자금 8억원을 공공자금관리기금
에 의무예탁시켜 예산으로 전용하는 것은 예산을 편법적으로 늘리기위한 방
편"이라며 이 기금에 관한 법률제정에 반대하는 입장을 밝혔다.

김의장은 기금설치는 사실상 정부의 채무부담행위로 재정의 부실화를 초래
할 뿐아니라 장기적으로 연기금의 운영손실을 가져와 연기금의 재정압박요
인이 될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