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경기부진에 따른 기업들의 자금수요둔화를 반영, 올들어 신용보
증실적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신용보증기금에 따르면 올들어 8월말까지의 신용보증실적은 3천65개기
업 5천8백83억원으로 작년같은기간(2천3백53개업체 6천3백27억원)보다 금액
기준 7.8%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또 기금이 올해의 보증목표로 잡은 7천개업체 1조3천억원에 비해 달
성진도율이 업체기준 43.8%,금액으론 45%에 지나지않는 저조한 수준이다.
보증기금은 그러나 실명제가 실시된 이후 자금사정이 악화된 중소기업들을
중심으로 신용보증상담및 이용신청은 크게 활기를 띠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기김이 기업들에 보증해준뒤 변제를 못받은 신용보증사고는 올들어
8월말까지 3천7백93억원으로 작년같은기간(5천2백20억원)에 비해 27.3%나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