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채의 성능은 샤프트가 좌우한다. 샤프트의 종류는 크게 2가지로
나뉜다. 바로 스틸과 그라파이트이다. 그러면 스틸샤프트와 그라파이트
샤프트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다음은 샤프트에 대한 총정보이다.

<<< 성 능 >>>

평균적으로 그라파이트샤프트의 무게는 스틸에 비해 25~35%가볍다.
헤드무게가 같다고 볼때 샤프트가 가볍다는 얘기는 클럽의 스윙속도를
빠르게 할수있다는 의미가 된다. 그것은 투해머선수를 연상하면 쉽게
이해가 갈것이다. 스윙속도가 빠르면 그만큼 거리가 더 나게 마련이다.

가벼운 샤프트는 클럽의 전체무게도 가볍게 한다. 전체무게가 가벼운것은
다루기 쉽다는것과 연결된다. 드라이버등 특히 긴 클럽들은 얼마나
용이하게 다루느냐가 관건이기때문에 아이언에 비해 그라파이트 채택비율이
높을수밖에 없다. 그라파이트샤프트는 또 충격흡수력이 좋다. 임팩트시의
진동을 스틸보다 훨씬많이 흡수,손목의 충격을 최소화 한다는 것이다.
이밖에 그라파이트샤프트는 탄력강도 토크 밸런스포인트등을 제조과정에서
쉽게 조정할수 있어 다양한 제품을 만들수 있다는 이점도 있다.

<<< 사 용 비 율 >>>

그라파이트 샤프트는 그 특성상 우드클럽에서의 사용이 두드러진다. 특히
드라이버는 대부분 그라파이트채용이 요즘의 일반적 추세이다. 그러나
아이언은 거리용클럽이라기 보다는 정확성위주의 클럽이기때문에 아직은
스틸샤프트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우드의 경우 그라파이트샤프트의 사용비율은 지난90년 20.8 %에
불과했으나 지난해에는 53.2%로 급신장 했다. 그라파이트샤프트우드가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것으로 금년에는 70%대에 육박할 것이란 전망이다.

그러나 아이언의 경우는 90년 3.9%였고 지난해에는 8.1%였다. 이상은
미국시장에서의 통계이다.

<<< 장 단 점 >>>

일단 그라파이트샤프트클럽을 사용하면 다시 스틸로 돌아가기가 어렵다.
그라파이트를 쓰다가 스틸을 쓰면 뻣뻣한 느낌으로 인해 클럽컨트롤이
힘겨워진다. 또 일부 프로들은 그라파이트샤프트아이언을 쓰면 볼을
다루는 능력이 저하된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이밖에 가격문제도 무시할수 없다. 그라파이트샤프트는 스틸에 비해 보통
3~5배,심지어는 10배까지 비싸다.

<<< 결 론 >>>

출중한 능력의 소유자가 아닌한 특히 드라이버는 그라파이트샤프트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클럽이 주는 이점을 최대한 활용하는 셈이다. 그러나
아이언은 나이를 어느정도 먹을때까지는 스틸을 고집해도 좋다.
그라파이트샤프트아이언은 시니어가 됐을때 체력저하의 불리함을 메울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