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일 국제화시대를 맞아 외국도시와의 교류를 확대키로 하고
첫사업으로 미국의 샌프란시스코 흑인대학생 5명을 내년에 초청, 국내
대학에 위탁연수키로 했다.
시는 또 샌프란시스코시측과 서울에선 `샌프란시스코주간'' 새프란시
스코쪽에선 `서울주간''을 개최하기로 합의하고 이를 위해 예술단과 자
료전시단 투자유치단을 파견해 지원키로 했다.
서울시가 밝힌 흑인연수학생 초청은 자매결연관계 있는 샌프란시스코
측과의 우호협력 관계를 굳히고 한 흑갈등을 해소하는 방안의 하나로
시도하는 것이다.
연수기간은 국내산업지 및 문화유적지 시찰 2주, 연세대에서의 한국
문화 및 한국어강습 4주등 모두 6주이며 경비일체는 서울시가 부담한다.
샌프란시스코시측도 오는 13일 대전엑스포참관단 및 20여명의 기업인
지역인사를 보내는 등 서울시와의 교류확대 노력을 기울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