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측은 민주당측이 국정조사과정의 텔레비전생중계를 요구하고 있
는 것과 관련, "예나 지금이나 똑같은 시비만을 한다"고 못마땅한 반응.

청와대의 한 고위당국자는 2일 "조사과정을 언론에 공개하면 의원들이
지역구만을 의식해 공정한 심의나 토의가 안된다"고 주장.

그는 "독일의회는 상임위를 일체 비공개로 하는데 여야가 참으로 진지
한 토론이 이루어지더라"며 "텔레비젼중계가 국민의 궁금증을 풀어준다
는 점에서는 바람직하지만 인기위주가 아닌 진지한 조사라는 측면에서
생각해 봐야 한다"고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