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자동차보급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서울지역의 오존 오염지역이
확대되고 있다.

20일 환경처가 발표한 6월중 대기및 수질오염도 현황에 따르면 서울지역
오존의 최고 오염도는 지난해 같은 기간중 0.143ppm (길음동)에서 올해
0.13ppm (성수동)으로 약간 줄어든 반면 오염지역은 크게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에서 오존이 단기환경기준(시간당 0.1ppm)을 초과한 지점은 지난해
7곳에 불과했으나 올해는 광화문을 비롯 불광동 잠실 성수동 남가좌동
방이동등 모두 11곳에서 기준치를 넘어섰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길음동에서 13회나 오존오염도가 단기환경기준을
넘어섰으나 올해는 성수동에서 5차례만 기준을 초과,최다 초과횟수는
줄었다.

오존은 공기중의 질소산화물 탄화수소 등과 태양 에너지를 받아
대기중에서 생성되며 그농도가 높아 시계를 악화시키는 광화학
스모그현상을 유발한다.

한편 4대강의 수질오염도를 보면 낙동강 고령지점의 BOD(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가 5.8ppm을 기록,가까스로 4급수(6ppm이상)를 면했으며 남지와
물금이 각각 4.5ppm,구포는 4ppm으로 나타나 수질오염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