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싱턴=최완수특파원]미상무부는 28일(현지시간 27일오후)한국의 주요
대미수출품목인 핫코일 냉연강판 아연도강판 후판등 4개 철강판재류에 대해
최고 30%의 덤핑예비판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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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별 덤핑예비판정률은 핫코일 30%,냉연강판 12.73%,아연도금강판
3.28%,후판 4.72%로 핫코일은 포항제철,후판은 동국제강,냉연및 도금강판은
포철과 연합철강 동부제강등 기타업체의 대미수출품목에 모두 적용된다.

미상무부가 이날 예비판정한 19개국 42건에 대한 덤핑마진율은 핫코일의
경우 1.09~87%,냉연강판 0.47~88%,아연도금강판 1.62~76.12%,후판
0.03~109.22%에 달하고있으며 핫코일의 경우 브라질을 제외하고는
포항제철제품에 대한 덤핑마진율이 가장 높다.

국별로는 일본이 15.22~26.71%,독일 5.04~29.02%,캐나다 0.03~68.70%,영국
109.2%,브라질 8.47~109%의 마진율을 판정받았다.

미상무부의 예비판정내용은 수일내로 관보에 게재되며 이날부터 한국산
판재류를 수입하는 미수입업자는 마진율에 해당하는 금액의 채권을 사거나
현금을 예치해야한다.

이에앞서 미상무부는 지난해11월말 이들 제품에 대해 보조금지급과 관련한
상계관세예비판정에서 핫코일 5.51%,냉연강판 4.49%,아연도금강판
2.93%,후판 3.9%의 마진율을 각각 판정했었다.

덤핑및 상계관세에 대한 미상무부의 최종판정은 한국의 경우 6월중순이며
일본 캐나다 멕시코등은 4월12일로 예정돼있다. 미ITC(국제무역위원회)의
산업피해여부에 대한 최종판정은 상무부의 최종판정으로부터 45일내에
내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