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제 화장품의 수입, 판매가 호조를 보이자 종합상사를 포함 한국
내 업체들이 너나할것 없이 화장품의 수입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27일 관계당국과 대한화장품공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7월1일부터 개
정된 약사법에 따라 보사부에 화장품 수입자 자격취득 신청을 하고 허
가를 받은 업체는 지난해말 현재 1백45개업체에 달하고 있다.

또 1차로 수입자 자격신청이 마감되는 오는 3월31일까지는 화장품
수입업체가 모두 2백개를 넘을 것으로 예상돼 지난해 초만해도 1백개
정도에 머물던 화장품 수입업체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이번에 화장품 수입자 자격신청에는 태평양화학 등 대부분의 화
장품 제조업체는 물론 럭키금성상사와 해태상사 고려무역등 종합상사들
까지도 가세해 수입자격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