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권오걸)은 원유 수급체계의 개선을 위해 원
유수송만을 전담하는 주식회사 형태의 자회사를 설립, 내달 1일부터 본
격적인 사업에 들어간다.

자본금 2억원으로 설립된 서울우유유통주식회사(대표 강승기)는 앞으
로 1백50여대에 이르는 조합의 집유차량 관리및 운송업무를 맡게 된다.

서울우유측은 지금까지 서울운수와 흥신운수 등 2개 용역업체를 통해
원유의 집.배송을 해왔으나 위생관리면에서 직접적인 통제가 이뤄지지
않고 용역비용의 인상등으로 원가부담이 가중돼 별도 자회사를 설립하
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우유는 이에앞서 빙과류 판매를 전담하는 자회사를 설립한 바 있
어 앞으로 이들2개 자회사의 사업성과를 검토, 유통부문 전반에 걸쳐
별도법인체체로 전환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