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대 총선때 원자력에 관한 기밀사항을 발설해 문제가 된 적이 있는데 대
통령이 되도 국가기밀을 밝히면 어떻게 하느냐.

당시 깊은 산속에 원자력공사를 한 적이 있다고 말한 적이 있었다. 그것은
남한의 핵이 없어졌기 때문에 얘기한 것이지 그렇지 않다면 얘기하지 않았을
것이다.

<>정호용의원도 며칠후 입당한다고 했는데 민자당에 갔지 않는가.

= 그는 나에게 들어오겠다고 틀림없이 말했다. 총선전에 이미 약속했다.
그후 한번 만났더니 어디서 침을 맞았는지 횡설수설했다. 이런 줏대없는 군
인은 장군이 아니라 쫄병이라고 본다.

<>총선당시 6공이 나라를 망쳐났다고 신랄하게 공격을 했는데 9.18선언이후
에는 노대통령을 찬양하고 있다. 두사람간에 무슨 묵계는 없었는가.

= 노대통령은 김영삼씨를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 당정협의를 하면서 정치
와 행정을 의논했다. 나라가 망할것 같아 공격했다. 노대통령이 나중에는
1주일에 한번씩 청와대로 불러 밥상머리 교육까지 시키다가 도저히 안되겠다
고 판단해 큰 마음먹고 9.18선언을 했기때문에 나도 큰 맘먹고 대접해 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