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융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며 한도에 육박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장세를 주도하고 있는 한전주등 국민주와 은행 증권등 금융주,건설주에
신용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7일현재 일반투자자들이 신용으로 사들여
가지고있는 주식수는 모두 2억8백32만주로 1주일동안 4.19%(8백38만주)가
증가했다.

이 가운데 한전주의 신용융자잔고주식수는 7일현재 5백97만주로
전주말보다 2백51만여주(72%)가 늘어났다.

포항제철주식의 신용융자잔고도 지난 7일현재 44만주에 달해 1주일동안
2배로 늘어났다.

같은기간동안 은행업종 3백77만주(12.4%),증권업종 2백7만주(5.2%),건설
업종 78만주(5.8%),보험업종 27만주(22.7%)의 신용융자잔고증가를 보여
최근 신규로 공여된 신용융자의 대부분이 이들 시장주도업종에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섬유의복 음식료 1차금속 조립기계장비등의 업종은
신규신용매입물량보다 신용상환물량이 많아 신용융자잔고주식수가 오히려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