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소비자들을 겨냥,특정성분을 강화하거나 맛을 차별화해 만든
가공식품이 잇달아 출시돼 인기를 끌고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한성기업이 상반기중 튜니브랜드로 어린이전용참치를
선보인데 이어 동원산업이 최근 아이큐참치를 내놓았으며 매일유업은
작년12월부터 미국의 허쉬사와 기술제휴한 허쉬초콜릿드링크를
시판,하루판매량이 10만팩에 달하는등 인기를 끌고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8월에 가나초콜릿드링크를 발매,출시 2개월만에
7만상자(상자당 2백 들이30병)를 판매했고 두산종합식품은 작년10월에
설탕을 넣지않고 과즙과 올리고당으로 맛을 낸 어린이용제품
요그린,빙그레는 최근 요피브랜드의 제품을 출시했다.

요그린과 요피는 사과 딸기 파인애플등의 과즙을 첨가하고 비타민C
칼슘등을 보강한 것이 특징으로 요그린이 월4억5천만원,요피가 2억원의
매출을 올리고있다.

제일제당도 독수리5형제 말괄량이뱁스등의 만화캐릭터를 상품포장에
이용한 혼합소시지를 출시,월1억3천만원어치씩 판매하고 있다.

업계관계자들은 연령별로 소비패턴과 기호 입맛등이 계속 다양화되는
추세를 감안할때 유년세대를 겨냥한 신시장의 외형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