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러시아공화국, 야쿠트공화국 등 3개국이 공동 개발하기로
합의한 야쿠트가스유전 건설 공사가 이르면 93년 안에 착공될 것으로 보
인다.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은 10일 힐튼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현
장 조사가 2년 정도 걸리는데, 경제성이 있으면 조사 완료 전에도 사업을
시행할 수 있는 것이므로 이르면 내년 안에 사업 착수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우리나라와 러시아, 야쿠트 모두 가스유전 개발에 참여할
기업들의 컨소시엄이 구성됐다"면서 "현재 마지막으로 미국 기업들을
참여시키기 위한 작업을 추진중에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