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주가 주도주대열에 합류하고 무역 대형제조주로 매기가 확산되면서
단일장 기준으로 거래량및 거래대금이 증시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7일 주식시장에서는 시장을 주도하고있는 한전주와 증권주가 상한가행진을
계속하고 거의 모든 건설주가 상한가를 기록하는 초강세를 보이며
매물부족현상을 나타내자 매기가 무역 대형제조주등으로 옮겨붙어 거래가
급증했고 주가가 큰폭으로 올랐다.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9.41포인트 올라 연4일 10포인트이상씩 오르는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664.35를 기록,660선을 단숨에 돌파했다.

거래량은 4천5백36만주,거래대금은 5천9백48억원에 이르러 지난주말에
기록했던 단일장 거래량및 거래대금 사상최고치를 동시에 경신했다.

기관및 일반투자자들이 한전 증권주를 적극적으로 사자고 나서면서 큰폭의
오름세로 출발한 이날 주식시장은 매수세의 확산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상승폭이 커지는 모습이었다.

한전주와 증권주를 확보하지 못한 매수세가 건설주와 무역주
대형제조주쪽으로 강하게 옮겨져 현대건설 대우중공업 대우등은 상한가
"사자"잔량이 2백만주를 넘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비해 한전은 상한가 잔량이 1백25만주에 불과했고 증권주의 경우
대형사 주식이 20만~50만주정도에 그쳐 매수세가 다소 약해진 모습이었다.

외국인들도 이날 건설주에 대한 "사자"주문을 크게 늘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건설업종지수가 4.7%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증권 도매등도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제조업 가운데 기계 운수장비 전기기계 화학업종의 상승세가 뚜렷했다.

대우그룹과 현대그룹계열사주식도 강세가 이어졌다.

전날까지 상승세를 보였던 의약주들은 하락세로 돌아섰으나 동신제약은
상한가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5백56개종목의 주가가 올랐으며 이가운데 2백59개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고 내린종목은 하한가 47개등 2백41개에 그쳤다.

한경다우지수는 전날보다 14.21포인트 오른 602.04를 기록했고
한경평균주가는 1만8천86원으로 6백10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