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이동통신 사업자 선정을 둘러싸고 정,재계가 술렁이는 가운데 코오롱
과 선경간의 인력스카우트 파문이 급기야 법정싸움으로 비화될 조짐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1차 심사를 통과한 선경과 코오롱은 최근
코오롱의 이동통신 준비작업에 참여했던 고위관계자가 선경쪽 이동통신 준
비팀으로 옮긴 것과 관련,소송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문제의 발단은 재미과학자 O씨가 제2이동통신 사업을 위해 코오롱과
협력관계에 있는 미국 나이넥스그룹의 책임자였으나,지난 4월 선경으로 자리
를 옮겼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