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각규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은 "그룹별 총액여신관리나 주력업체제도의
운용에있어 경직적 요인을 개선하고 실효성을 높여나가기위한 개편방향을
연말까지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최부총리는 15일 낮 전경련회관 경제인클럽에서 유창순회장등
전경련회장단및 중진회원 2백여명이참석한 가운데 열린 정책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최부총리는 지난해부터 시행중인 주력업체제도의 실효성에 대해 의문을
가지고 있다고 밝히고 경제력집중완화나 편중여신시정등의 당초 취지를
살리면서 그룹별 총액여신관리제도와 주력업체제도를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안정기조의 정착을 위해 긴축기조를 계속 유지하면서 경상비용을
금년 수준으로 동결하고 추가재원만으로 사회간접자본 과학기술투자
중소기업지원사업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행정규제완화와 관련,중앙정부권한을 지방으로 대폭 이양하면서
정부규제를 줄이고 특히 환경 보건등 기술적분야는 전문공공기관을 만들어
전문가에 의한 규제방식을 도입하는등 획기적규제완화조치를 하반기중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