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공구"란 브랜드로 유명한 (주)삼왕(대전 대화동소재)의 얘기다.
올들어 전직원1백11명을 분야별로 31회에 걸쳐 모두 교육시켰다.
김경전무이사는 "큰마음먹고 영업비로 쓰일 돈1천1백11만원을
연수교육비에 투입했다"고 밝힌다.
이회사가 전직원을 교육시킨 발단은 인건비상승으로 수공구의
수출가격경쟁력이 급격히 떨어져서다.
가격경쟁력을 다시 확보키위해서는 생상공정의 자동화및 전산화가
불가피했고 직원교육 역시 매우 시급했던 것.
직원교육은 중진공의 반월중소기업연수원등에서 실시했다.
먼저 단조가열라인등의 완전자동화를 위해 자동화설계 열간단조기술
정밀측정기술등 7개과정에 10명을 교육시켰다.
또 전산화를 위해서는 CAD(컴퓨터지원설계)정밀측정기술등 분야에 5명을
연수시켰다.
특히 자동화의 경우는 연수교육을 받자마자 실행에 옮겨 고주파가열라인등
6개라인을 자동화했다.
이에따라 2.66%에 달하던 불량률이 1.75%로 떨어지기도 했다.
일반경비절감을 통한 가격경쟁력확보를 위해서는 품질코스트 작업관리
부과장QC등 8개과정을 전관리직사원들에게 교육했다.
김전무는 "인력이 부족한 중소업체로서 작업에 차질을 빚어가며
연수교육을 실시하기란 쉬운일이 아니었으나 벌써 교육에따른 효과를
얻고있다"고 덧붙인다.
<이치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