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광주지역에서는 경기침체의 여파가 제조업에서 백화점등 유통서비스
업종으로 확산되고 있다.

5일 광주지역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해말부터 고가의 의류 가전품 등은
거의 팔리지않아 재고가 쌓이고 있으며 중저가상품,재고 이월상품등만
근근이 팔리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따라 화니 가든백화점등 이지역 대형유통업체들의 매출성장률도
지난해 15 20%에서 5 7%정도에 머물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현상은 백화점뿐만 아니라 금남지하상가등 시내 의류 가전
생활필수품등을 취급하는 유통업체도 마찬가지인데 업체들마다 쌓이는
재고를 감당치 못해 수량한정판매 보상교환판매등 변칙적인 판매수법까지
동원하고 있으나 재고정리에는 어려움을 겪고있다.

한편 이지역 주요백화점들은 최근의 이같은 불황을 타개하기 위한
방안으로 사업다각화와 점포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광주 화니백화점의 경우 오는9월 목포점을 새로 개설하는 한편
광주주월동에 대단위 쇼핑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또 가든백화점은 정보 건설등 기존의 부대사업외에 무등산에
광주자연농원건립을 추진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