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두자리수의 증가율을 지속해오던 수출이 급격히 위축되고 무역
적자폭도 다시 늘어나고있다.

1일 상공부가 잠정집계한 수출입실적에 따르면 5월중 수출은 작년5월보다
2.9% 늘어난 63억2천4백만달러로 올들어 4월까지의 평균증가율 10.9%에
비해 크게 둔화됐다.

5월중 수입은 작년5월보다 3.6% 감소한 68억6천1백만달러를 보여 올들어
2월과 4월에 이어 또다시 수입감소세를 보였다.

수입이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수출이 지나치게 둔화돼 월간
무역적자(통관기준)가 지난4월 4억1천7백만달러에서 5월에는
5억3천7백만달러로 증가하는등 3개월 연속 지속돼온 무역적자 감소세가
증가세로 반전됐다.

올들어 5월까지 누계로 치면 수출은 작년같은기간보다 9.1%증가한
2백97억달러,수입은 2.7% 늘어난 3백45억2백만달러로 무역적자는
작년5월까지 63억7천6백만달러에서 올해는 48억2백만달러로 줄어들었다.

상공부는 이같은 수출부진에대해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설명하고 6월에는
통관기준으로 소폭 흑자가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