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오르고 있는데다 환율상승도 지속되는등
유가인상을 부추키는 안팎의 압력이 가중됨에 따라 유가인상시기가 앞당
겨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정부는 이같은 인상요인과 함께 여름철 에너지 수급문제등을 고려, 진념
동자부장관이 귀국하는 데로 유가를 인상하는 방안을 본격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유가는 미서부텍사스 중질유(WTI)의 경우 29일 현재 베럴당 22.11달
러로 지난 3월2일의 18.36달러보다 19.4%나 올랐다.
또 중동산 두바이유가격도 같은기간동안 24.2%가 뛰었다.
업계는 이에따라 당초 하반기로 예정된 유가인상시기가 오는 7월로 잡힐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국제유가가 계속 오를 경우 인상폭도 20-30% 가량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