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주식시장은 실물경기부진과 시중자금사정악화에 대한 우려감이 확산되
면서 대형제조주 금융주를 중심으로 매도물량이 증가, 지수 590선이 맥없이
무너지는 폭락세를 보였다.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13.33포인트 떨어진 585
.67을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의약 보험 등 일부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다.
연일 강세가 이어지던 이동통신 등 고가우량 저PER(주가수익비율)종목들도
급상승에 대한 경계매물이 증가하면서 하락세로 반전돼 관심을 끌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200개 포함 319개였고, 내린 종목은 하한가 218개 포함
459개였다. 거래량은 2,806만주, 거래대금은 4,628억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