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엽 전전국경제인연합회상근부회장이 4일 오후4시 서울용산구 이태원동165의2 자택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76세. 윤전부회장은 61년 창립멤버로 전경련에입사,82년까지 전경련에서 근무하면서 전경련발전에 기여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정용범여사와 2남2녀가있다. 발인은 6일 오전11시,장지는 경기도일영 신세계공원묘지. (793)0575
이라크 소셜미디어서비스(SNS) 스타 구프란 스와디가 지난 26일(현지시간) 밤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자택 밖에서 괴한의 총에 맞아 숨졌다고 CNN 방송이 현지 경찰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28일 CNN 방송이 전 날 전한 소식에 따르면 공격 당시 상황은 감시카메라에 포착됐으며 해당 영상이 소셜미디어에 공유됐다. 영상에는 오토바이를 탄 한 괴한이 사와디에게 총을 쏴 살해하는 장면이 담겨있다. 한 바그다드 경찰 소식통은 CNN에 해당 영상의 진위여부를 확인했다.이라크 내무부 장관은 사건 당일 "소셜미디어에서 알려진 한 여성이 괴한에게 살해된 상황을 알아내기 위해 특별팀을 구성했다"고 밝혔다.움 파하드라는 이름으로 더 알려진 사와디는 틱톡에서 유명한 인물로, 주로 몸에 붙는 옷을 입고 팝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영상을 올렸다.무슬림이 많은 중동 국가인 이라크 사법부는 이들 영상이 적절하지 못하다고 보고 그에게 6개월의 징역형을 선고하기도 했다.이라크 사법부는 당시 그가 "공중 예절과 도덕에 위배되게 음란하고 외설적인 언어가 담긴 영상을 생산하고 게재한 범죄"를 저질렀다고 밝혔다.이라크에서는 이전에도 소셜미디어에서 유명한 인물이 다수 공격당해 숨진 바 있다.지난해 9월에는 인스타그램과 틱톡에서 37만명의 팔로워가 있는 누르 알사파르가 바그다드에서 총에 맞아 숨졌다. 그는 패션, 헤어, 메이크업에 대한 영상과 함께 음악에 맞춰 춤추는 영상도 자주 올렸다.스와디가 총격에 사망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온라인에는 그의 죽음을 안타까워하는 글이 많이 올라왔으나 일부는 총격범을 칭찬하는 글이 올라왔다.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
그룹 피원하모니(P1Harmony)가 약 3시간 동안 거침없이 라이브 퍼포먼스를 쏟아내며 '공연 강자'임을 입증했다. 실력은 물론 남다른 무대 장악력까지 꽉 잡으며 '제대로 놀 줄 아는 그룹'임을 증명해냈다.피원하모니(기호, 테오, 지웅, 인탁, 소울, 종섭)는 28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024 라이브 투어 플러스테이지 에이치 : 유토피아 인 서울(2024 LIVE TOUR Plustage H : UTOP1A IN SEOUL)'을 개최했다. 전날에 이은 2회차 공연이다.이번 공연은 피원하모니의 두 번째 월드투어다. 지난해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공연했던 피원하모니는 올림픽홀로 공연장을 키워 한층 넓어진 팬덤 규모를 자랑했다. 실제로 이틀간의 공연에 무려 4500명의 관객이 운집했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티켓 판매량은 지난 공연 대비 두 배 이상 상승했다.이날 피원하모니는 '스트리트 스타(Street Star)', '이머전시(Emergency)', '에브리바디 클랩(Everybody Clap)', '하트비트 드럼(Heartbeat Drum)'까지 특유의 강렬하고 파워풀한 매력을 선보일 수 있는 곡들로 오프닝을 꾸몄다. 현장감을 살리는 밴드 편곡으로 현장 분위기는 한층 더 뜨겁게 달아올랐다. 무대 위에서 폭발적으로 터지는 멤버들의 힘 있는 퍼포먼스에 부응하듯 팬들도 자리에서 기립해 시작부터 함께 뛰어놀며 환상의 호흡을 선보였다.단숨에 시선을 끄는 압도적인 기세로 포문을 연 피원하모니는 "우리의 '유토피아'에 오신 걸 환영한다"면서 "지금까지 우리가 했던 무대들이 콘서트 곳곳에 녹아있다. 매번 업그레이드되고 있으니 이번 '유토피아'를 맘껏 즐겨달라"고 말했다.2020년 데뷔한 피원하모니
29일부터 알레르기 비염이나 소화불량 등의 질환도 첩약(한약) 건강보험 혜택이 적용된다.보건복지부는 28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첩약 건강보험 적용 2단계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복지부는 2020년 11월부터 1단계 시범사업 대상인 생리통과 안면신경마비, 뇌혈관질환 후유증 3개 질환에 대해 건보 혜택을 제공했다. 이에 알레르기 비염·기능성 소화불량·요추추간판탈출증이 추가돼 총 6개의 질환에 첩약 건강보험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첩약은 여러 가지 약재를 섞어 지은 약을 일컫는다.기존에는 환자들이 한 해 동안 3개 질환 중 1개에 대해서만 최대 10일까지 한약 비용의 절반 수준으로 건보 혜택을 받았으나 6개 질환 중 2개 질환에 대해 각각 10일씩 최대 20일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참여 의료기관과 적용 범위, 기간도 늘어난다. 기관은 1단계 시범사업엔 한의원만 참여했지만, 2단계 사업에선 한의원과 한방병원, 한방 진료 과목을 운영하는 종합병원 까지 확대됐다.의료기관별 본인부담률은 한의원 30%, 한방병원 40%, 종합병원 50%다. 복지부는 환자들이 건보 혜택을 받으며 10일 동안 약 4~8만원대로 한약을 복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