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대표 김영진)가 중국 광동성에 중국 홍콩과 합작으로 컨테이너공장을
건설한다.
합작공장은 진도와 중국의 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홍콩의
팍윙퉁그룹이 2천만달러를 공동출자해 건설하며 연간 생산능력은
1만5천TEU이다.
광동성 광주시 남사경제구역에 내년 상반기중 착공될 이 공장은 대지
2만7천평 건평 7천5백평규모로 해상용스틸컨테이너를 생산하게 된다.
합작업체간의 지분비율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CCPIT는 부지제공과
공장건물공사및 인력을 공급하고 팍윙퉁그룹은 최대지분을 출자할 예정이며
진도는 기술과 원부자재공급및 자본출자를 할 계획이다.
진도가 중국에 합작공장을 건설하는 것은 국내인건비상승으로
국제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는데다 광동및 인근 홍콩지역의 컨테이너부족이
심화돼 수요가 많기 때문이다.
한편 홍콩 팍윙퉁그룹의 팍윙퉁회장은 소유재산비 13억달러에 이르는
세계적인 부호로 알려져 있으며 진도와의 업무협의를 위해 지난 24일
내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