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셀프(대표 이용율)가 아이디어상품인 라디오모자수출을 크게 확대
하고 있다.
모자에 초소형라디오를 부착,운동경기관람이나 낚시 등산시에 간편하게
방송을 청취할수 있도록 고안된 이 제품은 지난해까지만해도 연간 20만
달러안팎씩 수출됐으나 올들어 미국 영국 스페인등지의 대형유통업체
외식업체등이 판촉용으로 주문을 늘리면서 수출이 급증하고 있다.
신성셀프는 올들어 지난 9월말까지 국내 바잉오피스등을 통해 미국 영국
등지에 80만달러어치(약 10만개)를 내보냈으며 최근 스페인의 메가소닉사
및 미국 웨스턴프로덕트사등과 계약을 맺고 연내에 1백20만달러어치를
선적키로 하는등 연말까지 모두 2백만달러어치를 수출키로 했다.
미국의 수입업체들은 프로야구및 미식축구구단에 팬서비스용으로 납품
하거나 맥도날드등 대형 외식업체에 판촉용으로 공급하기 위해 주문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스페인 메가소닉사는 내년에 열릴 바르셀로나올림픽을 겨냥한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는 것이다.
신성셀프는 지난 83년에 라디오모자를 개발, 특허를 받은뒤 주로 대행
수출에 의존해 왔으나 최근 무역업등록을 계기로 해외시장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