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등에 관한 당무보고를 받고 정기국회의 예산심의가 왜곡되지 않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노대통령은 "올해 2차에 걸친 추경편성으로 내년 예산규모 증가율이
7%내외 밖에 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정부도 통화팽창을 염려하여
세입내 세출원칙을 견지 하고 편성하고 있으므로 팽창예산이라고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하고 불필요한 당정간 예산규모 논쟁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노대통령은 소련사태와 관련, "고르바초프대통령의 통치권회복에 따라
한.소관계는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전제, "이미 합의된 한.소경협을
성의껏 진행시켜야 할 것이며 당에서도 대소경협을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하라"고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또 김대표로부터 정기국회 일정등을 감안하여 유엔방문후
동남아방 문계획을 취소하겠다는 보고를 받고 이를 좋은 생각이라고
양해하고 고 김동영전정 무장관의 별세에 애도의 뜻을 표했다고
청와대관계자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