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페놀오염사고이후 환경오염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고조되고
있으나 대우 코오롱 럭키 유공등 대기업을 포함한 3백38개업소가 여전히
폐수 분진등을 마구 내뿜다 무더기로 적발됐다.
환경처는 31일 지난4월중 전국 2천3백22개 배출업소에 대한 단속을
실시한 결과 이같이 적발하고 1백65개업소는 검찰에 고발하는
한편 92개소는 시설개선명령, 5개소는 폐쇄명령, 75개소는 과태료등의
행정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적발업소중 동양강철공업체1공장 대한제강남일피혁등 1백 13개
업소는 배출오염물질처리를 위한 방지시설을 제대로 가동하지 않거나
배출시설을 무허가로 설치, 조업하다 적발돼 조업정지및 고발조치
당했다.
또 금호쉘화학 한일시멘트 통일 유공울산정유공장등 1백 9개업소는
방지시설운영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채 오염물질을 배출허용기준이상
내뿜다 적발돼 시설개선명령 또는 조업정지처분을 받았다.
이와함께 대우자동차 대전정비사업소 럭키금속 온산공장 코오롱유화
조양산업등 44개업소는 산업폐기물을 적법하게 보관처리하지 않거나
허가기준을 위반, 고발 또는 시정지시 개선명령등의 처분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