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산림내 취사 및 화기물소지금지조치등에
힘입어 올해 산불피해가 예년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산림청에 따르면 올들어 5개월동안 산불피해는 1백21건,
3백79.9ha로 예년 (86 90년 평균) 같은기간의 1백80건, 1천1백89ha에 비해
건수는 33%, 피해면적은 68%가 감소했다.
특히 금년에는 4 5월중 비가 내리지 않아 산불이 나기에 알맞는 건조한
날씨가 지속됐는데도 불구하고 4 5월중 산불피해가 76건에 2백88.8ha로
예년 동기의 1백13건, 9백44ha에 비해 크게 줄어들었다.
이처럼 올해 산불이 크게 줄어든 것은 산불감시원과 감시시설등의
대폭적인 보강과 함께 산림내 화기물휴대 및 취사행위를 금지한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