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닛산자동차는 30일 자동차의 배기가스정화장치에 쓰이는 백금과
고듐의 대체물질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닛산자동차의 대변인은 이물질이 팔라듐을 주성분으로 한 것으로 현재의
배기가스정화 촉매제인 백금로듐보다 훨씬 싼값에 공급할수 있을 것으로 밝
혔다.
이대변인은 g당 백금이 2천(14.5달러)로듐이 2만2천엔(1백60달러)인데
비해 팔라듐촉매제는 5백엔(3.6달러)정도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현재 서방세계에서 연간 소비되는 1백톤의 백금가운데 40%, 12톤의
로듐중 12%가량이 자동차용배기가스정화 촉매제로 쓰이고 있다.
배기가스 정화장치 촉매제는 자동차 배기가스중의 질소산화물 일산화탄소
탄화수소등을 제거하는 기능을 한다.
한편 닛산자동차의 발표가 있자 동경상품거래소의 백금값이 크게 떨어져
92년4월 인도분 백금이 전날보다 g당 80엔이 하락한 1천7백75엔에 개장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