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장순 전경련회장등 경제 6단체장은 4일 "남북한 고위급회담을 계기로
경제분야에서 실질적인 남북교류의 돌파구가 마련돼야 한다"고 밝히고
민간기업차원의 남북경제교류방안을 간구키로 했다.
이들은 이날상오 8시 서울 호텔 신라에서 정례모임을 갖고 "이제까지의
경험에 비추어 서울회담을 계기로 남북한경제교류가 당장 활성화 될 것
같지는 않으나 대비는 해야된다"고 전망하고 <> 상품거래 <> 금융거래
<> 인적교류등 단계적인 경제교류정책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이들은 금강산공동개발및 석탄 철광석의 직거래등 가시적인 상품
교역을 적극 추진해 나간뒤 남북한 관계개선이 급진전할 경우 서울과
평양에 무역대표부를 설치하는 방안을 정부당국과 협의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공휴일 축소문제및 주 44시간 근무등 최근 노사양측이
논란을 벌이고 잇는 문제에 대해선 노사가 기업현실에 맞게 자율적으로
결정하기로 했다고 한 참석 자가 전했다.
이날 경제 6단체장의 모임엔 전경련 유회장외에 김상하 대한상의
회장 황승민 중소기업회장, 이동찬 한국경총회장, 정춘택
전국은행연합회장, 노진식 무협부회장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