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건설장관회담을 위해 방일중인 권영각 건설부장관은 28일 하오
가이후 도시끼총리를 예방, 약 30분간 요담했다.
가이후총리는 이 자리에서 "한-일 양국간에는 건설을 포함한 여러분야에서
상호보완적으로 추진해야할 과제가 많으므로 이를 기탄없이 찾아내고 서로
협력하여 공동번영을 이룩해야 할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노태우대통령의 세계평화를 위한 미래지향적인 정책의지에 깊은
감명을 받았으며 노대통령과 동시대에 처하여 특히 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같이 노력하게 된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권장관은 이에 대해 "한-일간 건설협력은 양국의 공동이익을 위해
상호보완적으로 추진해야 할 것이며 이는 태평양시대를 맞아 양국의
동반자적 관계의 증진을 위해서도 더욱 필요한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