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회사들이 "5.8 부동산투기대책"이후 1천2백억원어치 이상의
토지와 건물등 부동산을 매각처분해 장부가격의 1백5%에 달하는 매매차익을
거둔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대규모 토지의 매각이 부진, 매각면적은 전체 처분대상 면적의
20%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29일 보험당국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5.8대책"에 따른 불요불급 부동산의
자진매각 시한을 이틀 앞둔 이날 현재 6대 생보사들이 매각한 부동산규모는
총 27건에 매각액은 1천2백30억9천만원으로 이들 부동산의 장부가(5백99억
5천만원)에 비해 1백5.3%에 해당하는 6백31억4천만원의 매매차익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