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속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20일 서울증시는 전일과 동일한 패턴의 "개장초 상승후 내림세 반전"을
또다시 연출하며 내림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이날 증시는 장초반에 은행 증권등 금융주 중심으로 전반적인 반발매수
세가 형성, 전업종에서 오름세를 보여 종합주가지수를 9포인트나 끌어
올렸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증시위기 분위기속 대기매물이 쏟아져 내림세를
돌아섰다.
상오11시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1.21 포인트 내린 767.10을
나타냈다.
거래수주료 인하등 민자당의 부양 대책보도로 이날 상오에 열린 당정
회의 결과를 기대하던 투자자들은 그 결과에서 재정긴축/농수산물 유통구조
개선등 물가안정에 관한 내용만 나왔을뿐 증시안정 대책이 포함되지 않자
또다시 "팔자"에 적극 나섰다.
미수금증가/자금사정악화등 증권계의 최악의 여건에서 투자자들은 당국의
대책마련에 크게 투자향방을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업종별로는 은행/증권등 금융주에서 큰폭 오름세를 보였으나 매물출회로
다시 반락분위기를 나타나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에서 하락세속 매물이 지속적으로 출회되고 있으며 이중
조립금속/기계/전기기계 업종에서 큰폭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오른종목은 상한가 6개를 포함해 131개이고 내린종목은 292개로 이중
하한가종목은 4개, 거래량은 300만주, 거래대금은 500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