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1989.12.30 00:00
수정1989.12.30 00:00
강택민중국공산당 총서기는 29일 "현재 중국공산당은 위기상황에 처해
있으며 기필코 인민과의 끈끈한 유대를 회복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강택민은 이날 공산당 간부회의석상에서 이같이 밝히고 "국내 정치상황을
안정시키기 위해 모두 노력해야 할 것"임을 역설했다.
그는 이날 연설에서 루마니아를 비롯한 최근의 동구의 급격한 변화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은채 "우리는 부르주아 자유주의와 싸워나갈 것"만을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