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해외증시에 상장되어 있는 삼성전자등 국내기업
들이 발행한 해외 CB와 코리아 유럽펀드등 한국관련해외펀드 가격이 한국증시
에의 관심증대등에 힘입어 연일 큰폭으로 뛰어 오르고 있다.
*** 삼성전자 CB 880% 프리미엄 ***
유럽시간으로 9일 삼성전자 CB가 전날 대비 25% 포인트 상승한 880%의
프리엄을 형성, 다시 최고치를 경신한 것을 비롯 대우중공업 CB, 유공 CB,
새한미디어 CB등도 사상최고치를 나타내 국내기업발행 5개 CB 중 4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폭발적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 대우중공업 CB 프리미엄 570% 기록 ***
이날 대우중공업 CB 프리미엄률은 전날대비 15%포인트 상승한 570%를, 유공
CB는 10%포인트 오른 335%를, 새한미디어CB 는 85포인트 상승한 160%를
각각 기록했다.
*** 코리아 유럽 펀드 58달러 기록 ***
코리아유럽펀드도 전날대비 0.5달러 오른 58달러를 나타내 연이틀째 최고
치를 경신했다.
이외 금성사 CB 코리아펀드등도 강세를 유지, 사상 최고수준에 바짝 접근
하고 있다.
*** 한국증시 관심 반영 ***
해외 CB및 해외펀드가격이 이처럼 강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은 해외 CB의
주식전환에 의한 국내주식취득허용, 해외에서 외국인 끼리의 국내주식장외
거래허용 방침등으로 한국증시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진데다 해외증시
도 최근 강세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9일 현재 금성사 CB는 185%의 프리미엄률로 최고치와 10%포인트의 격차
를, 코리아펀드는 35.25달러로 1.125달러의 격차를 각각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