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경 = 872 **
** 종 합 = 917 **
**** 한전주 상장 첫날 한때 920선...보험 주도 ****
한전주상장 첫날인 10일 증시는 장중 등락을 거듭한 끝에 소폭 상승, 연
5일째 오름세를 기록했다.
연5일 상승은 지난 3월28일부터 종합주가지수가 최고치를 돌파한 4월1일까지
의 연속상승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거래도 활발해 1,358만주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한전주상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강한 상승세를 보이며 출발한 이날 증시는
개장초 한때 지난 6월15일이후 약 두달만에 920선을 회복하기도 했으나
기관들의 매도물량출회로 지수가 전일대비 0.46포인트 떨어진채 전장을 마감
했다.
그러나 후장들어 기관들이 다시 매수에 가담하고 럭키화재해상보험이 비교적
큰폭의 유/무상증자를 발표하면서 장의 분위기를 호전시켜 지수를 전일대비
플러스로 돌려놓았다.
이에따라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2.21포인트 오른 917.08을 기록했다.
**** 한전주의 주가 오는 9월18일부터 종합지수 산출에 포함 ****
이날 종합주가지수에 한전주 가격은 반영되지 않았으며 한전주의 주가는
오는 9월18일부터 지수산출에 포함된다.
이날 장세를 이끈 업종은 보험업종과 대형우량종목군.
럭키화재의 증자를 필두로 계속적인 유/무상증자가 기대되는 보험주는 국제
화재와 제일화재가 각각 1,500원씩 올라 5만원대로 진입하는등 대부분 큰
폭으로 오르면서 상승을 주도했다.
한전주상장과 관련, 관심을 모으고 있는 대형 제조업주식들도 거래량이
증가하면서 대부분 오름세를 보였다.
특히 대우 럭키금성 삼성등 대그룹계열사 주식들의 거래량 증가가 돕보였다.
이날 무상 권리락된 현대자동차가 기준가인 3만1,800원보다 1,000원 오른
3만2,800원을 기록, 눈길을 끌기도 했다.
**** 기관들, 포트폴리오 재구성 전략에 따른 매매 형성 ****
전문가들은 이날 장중 등락을 좌우한 기관들의 움직임에 대해 "단기매매
차익을 겨냥한 매수매도전략보다는 포트폴리오 재구성전략을 구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하고 "당분간 기관들의 움직임을 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경평균주가는 2만8,615원으로 전일보다 84원 올랐고 한경다우지수도
1.81포인트 오른 872.38을 기록했다.
신평200지수는 1,762.63으로 5.99포인트 상승했다.
거래량은 1,358만주, 거래대금은 3,306억원이었다.
상한가 16개를 포함, 모두 33개 종목이 올랐으며 9개의 하한가를 비롯
251개종목이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