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의 김종칠총재는 9일 5공청산문제에 대해 "여야가 언제까지 평행선을
달릴수는 없는 만큼 이제는 행정부와 사법부에서 처리하도록 맡기고 전/최
전대통령의 국회증언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며 국회차원의 고발과 전직
대통령의 증언으로 매듭지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총재는 이날밤 KBS-TV와의 대담프로에서 이같이 밝히고 평민당측의 장외
투쟁에 대해 "물리적/변칙적 방법은 정국을 위해 도움이 되지 않는만큼 장외
에서 소란을 피우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말하고 이와함께 "최근 일부
젊은 신부등 종교인들이 현실정치에 깊숙히 개입하는 것도 자제되어야 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