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올해 경상수지흑자규모가 아시아신흥공업국(NICS) 가운데 가장
클 것으로 전망됐다.
무공이 9일 내놓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경제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올 경상수지흑자규모는 11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 올해 목표보다 40억달러나 웃돌아 ****
이는 정부의 하반기 경제운용방향에서 밝힌 올 목표액 70억달러보다 40억
달러나 웃도는 것이다.
이 보고서는 한국을 비롯 아시아신흥공업국 4개국의 올 경상수지흑자규모는
전년도에 비해 54억달러 줄어든 210억달러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했다.
**** 대만 80억, 홍콩 20억달러등의 순 ****
이를 나라별로 보면 대만 80억달러, 홍콩 20억달러, 싱가포르 10억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또 아시아신흥공업국의 90년도 경상수지흑자규모는 올해보다 40억달러정도
줄어든 170억달러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 내년에도 한국 80억달러로 가장 많을듯 ****
내년에도 한국이 80억달러로 가장 많고 대만 70억달러, 홍콩 20억달러,
싱가포르 10억달러 순으로 예측했다.
이 보고서는 OECD수입의 7%를 차지하고 있는 아시아신흥공업국의 추가적인
평가절상에 따른 수출가격상승은 OECD에 인플레를 유발시킬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OECD의 실질GNP 성장률은 지난해 4.1%에서 올해에는 3.25%로,
내년에는 2.75%로 계속 떨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