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수사과는 9일 서울시내 호텔/백화점등의 옥외주차장에
가건물을 지은후 이를 상품매장으로 사용하고 지하주차장을 사용하고
지하주차장을 불법개저, 창고로 써온 (주)진로 유통 (진로도매센터)
대표이사 홍순균씨(56.전공업진흥청검사국장)와 (주)해밀턴관광호텔
대표이사 이상용씨(42)등 2명을 건축법및 주차장법위반등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지하 제과작업장등을 예식장, 음식점등으로 불법용도
변경한 서울 역삼동 "목화예식장"대표 이호준씨(60)와 (주)크라운
관광호텔 대표이사 김관식씨(51)등 9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입건하는
한편 적발된 진로유통, 해밀턴관광호텔, 크라운관광호텔 등 9개
법인체도 함께 입건, 벌금을 추징키로 했다.
*** 불법가건물 지어 매장/창고로 전용 ***
검찰에 따르면 진로유통 대표이사 홍씨는 지난해1월 도시구회구역
내인 서울 서초동 진로도매센터 건물(지하3층, 지상18층 2개동)의
지하2층 주차장중 20평방m를 시멘트블록으로 벽을 쌓고 창문과 출입문
을 부착해 기계실로 개조했으며 같은 해 9월에는 이건물 지하1층 판매장
2,606평방m를 석고보드칸막이를 이용, 벽을 구획한 뒤 내부에 상품을
쌓고 책상, 의자등 집기를 비치해 창고와 사무실로 사용하는등 건물
연건평의 10%에 해당하는 2,076평을 서울시의 허가없이 옥외매장, 강습소,
사무실, 창고 등으로 용도변경하거나 가건물을 신축했다.
또 해밀턴관광호텔 대표이사 이씨는 최근 지하2층의 종교시설 317.5
평방미터를 연회장으로 용도변경하는등 724평을 사무실과 직원식당,
대중음식점, 쓰레기장, 사무실등으로 무단용도변경 또는 증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