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서울등 6대도시의 시내버스노조가 8일부터 파업에 들어가기로
결정한데 대해 7일 각각 성명을 발표, 시내버스가 파업의 사태로 가지
않도록 노사양측이 자제해줄것은 물론 정부당국도 적극 중재에 나서
서민들이 불편을 겪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 민정당 박희태대변인 = 버스가 시민의 발이라는 공기업정신을 발휘,
기사와 업주들이 인내와 호양으로서 상호 원만한히 타결하여 시민들에게
시원한 소식을 전해주기 바란다.
그러나 시내버스파업이 끝내 감행된다면 엄청난 시민들의 비난과 저항에
부딪히게 될 것이다.
<> 평민당 이상수대변인 = 정부당국은 지하철 이상으로 대중교통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는 시내버스가 운행되지 않아 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중재등 적극적인 분규해결에 앞장서줄 것을 촉구하며 시내버스 노조도 파업의
강행으로 인한 공안정국의 노조탄압 음모 말려들지 않도록 파업을 자제하고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노력해주기 바란다.
<> 공화당 김문원대변인 = 서울등 6개 대도시의 시내버스 노조가 결정한
파업이 서민생활에 막대한 불편을 가져다 줄 중대한 문제라는 점을 감안할때
어떠한 경우에도 파업이란 사태가 오지 않도록 노/사와 당국이 일방적인
요구나 독선적인 태도를 버리고 끝까지 인내로써 대화를 통해 타협점을
찾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