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멤버들이 옷차림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들 멤버가 보디 프로필 촬영에 도전하며 화보 패션으로 주목받으면서다.29일 업계에 따르면 방송인 전현무와 박나래, 배우 이장우는 보디 프로필 화보 촬영에서 휠라코리아 언더웨어 브랜드 휠라 언더웨어 제품을 착용했다. 패션에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며 '박나래 보디 프로필 휠라 속옷', '나 혼자 산다 보디 프로필 패션 정보' 등 글이 온라인상에 확산했다.전현무와 이장우가 착용한 제품은 '휠라 스포츠 로고 아웃 밴드 드로즈'와 '휠라 스포츠 톤온톤 밴드 드로즈' 등이다. 휠라의 스포츠 헤리티지 디자인에 기능성을 더한 제품으로 강한 내구성과 쾌적한 착용감이 특징이다. 박나래는 휠라 언더웨어의 대표 아이템 '아웃핏 휠라벨로 브라톱 v2'를 입었다. 기존 MZ세대의 선호도가 높았던 '휠라벨로 브라톱'에서 부드러운 착용감이 더해진 제품이다.전현무는 "장시간 착용했음에도 밴드가 말리거나 접힘 없이 적당히 잡아줘 안 입은 것 같은 느낌이었다"며 "색상이나 디자인도 패션 언더웨어로 가치가 있을 정도로 예뻐서 추천하고 싶다"고 귀띔했다. 박나래는 "브라톱을 입고 역동적인 동작을 많이 했는데도 정말 안정감 있게 감싸줘 든든했다"고 말했다.휠라 언더웨어 관계자는 "건강한 아름다움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자신감과 용기를 주고 있는 멤버들과 함께 보디 프로필 촬영을 진행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의미 있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화보는 휠라 언더웨어와 나 혼자 산다, GQ코리아 인스타그램
거꾸로 매달린 성조기. 백악관의 입구가 침몰합니다. 검은 흙으로 지어진 파사드(건물 앞 면)는 그 자체만으로도 위태위태한데, 심지어 기울어져 있습니다. 언제 무너져도 이상하지 않죠. 트렌스젠더 활동가인 마샤 존슨의 조각상은 침몰하는 백악관을 무심히 바라보고 있습니다. ‘미국이 망한다(망하고 있다)’는 간단한 명제가 허드슨 강바람에 흔들리는 깃발이 내는 소리 없는 아우성을 타고 퍼집니다. “알면서도 모르는 척하는가, 아니면 정말 모르는가”하고요. ‘실제보다 더 나은’(Even Better Than the Real Thing) 것은 과연 진짜 나은 것일까요 아니면 더 악랄한 거짓말일까요. 제81회 휘트니 비엔날레가 던진 물음입니다.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현대미술제, 한국과의 인연은 지난 3월 20일 개막, 오는 8월 11일까지 열리는 휘트니 비엔날레는 올해로 81회를 맞은 뉴욕 휘트니 미술관에서 격년으로 열리는 미술제입니다. 지난 1932년 시작해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현대미술제로 꼽힙니다. 또 한국과의 인연도 빼놓을 수 없는데, 휘트니 비엔날레가 미국을 벗어나 유일하게 열렸던 곳이 바로 1993년 과천입니다. 배경에는 백남준이 있었습니다. 당시 휘트니 비엔날레 관장인 데이비드 로스는 첫 해외 전시로 일본을 점 찍은 상황이었는데, 백남준이 주제인 ‘경계선’(Borderline)에 더 적합한 곳이 한국, 서울이라며 적극 밀어붙였
올해 한강에서 멍때리기, 잠퍼자기 대회 등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문화·여가·레저 프로그램 120개가 진행된다. 서울시는 주말마다 한강공원을 찾는 시민들이 휴식을 취하고 즐거움을 맛볼 수 있도록 지난해(97개)보다 25% 많은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서울시는 다음 달부터 올 11월까지 한강에서 열리는 ‘2024 한강페스티벌’ 계획을 발표했다. 축제를 통해 한강을 활력 넘치는 수상, 재미와 감동이 있는 핫플레이스, 건강한 여가공간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120개 프로그램 중 시가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건 105개로 약 40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지난해 방문객(257만명)보다 50만명가량 많은 총 300만명의 방문객을 유치한다는 목표다.시는 우선 전체 120개 축제 프로그램 중 시민들이 꼭 즐겨야 할 ‘베스트 17’을 공개했다. 올해 한강에서 역점을 두어 선보이는 프로그램 ‘핫 픽(Hot Pick) 10’과 기존 프로그램 중 시민 만족도가 가장 높았던 프로그램 ‘오리지널 베스트(Original Best) 7’이다.'핫픽 10'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건 한강멍때리기대회와 한강잠퍼자기대회다. 각 대회는 주어진 시간 동안 가장 멍을 잘 때리거나 평온하게 잠든 최고의 1인을 가려낸다. 스트레스와 피로감이 누적된 현대인들 맞춤형 이색 대회다. 다음 달 12일 열리는 멍때리기 대회의 경우 올해로 10회째를 맞아 역대 우승자를 초청해 멍때리기 노하우를 듣는 시간도 있다. 잠퍼자기대회는 다음 달 11일 여의도한강공원서 열린다. 지난해 새로 도입한 ‘책읽는 한강공원’과 연계해 기획했다.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의 개막행사인 ‘가면퍼레이드’는 다음 달 5일 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