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지와 김국진. 한경DB
강수지와 김국진. 한경DB
오는 23일 결혼하는 개그맨 김국진과 가수 강수지가 따로 예식을 하지 않는 대신 출연 중인 방송에서 조촐한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다.

SBS 관계자는 14일 "김국진과 강수지가 오는 15일 방송되는 '불타는 청춘'에서 유일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두 사람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보고 아껴주던 '불타는 청춘' 출연진은 김국진과 강수지의 새 출발을 축복하기 위해 강원도 정선에서 몰래 결혼식을 준비했다고 제작진은 전했다.

김국진과 강수지는 예상치 못한 결혼식 선물에 감동의 눈물을 흘린 것으로 전해졌다.

제작진은 또 두 사람의 결혼을 기념해 두 사람이 연인이 된 시점부터 결혼하기까지 '명장면 베스트 5'를 추려 시청자들에게 다시 보여줄 예정이다. 김국진과 강수지의 결혼식은 15일 저녁 11시 10분 방송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