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D-17] 대선후보 '인재풀' 대해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부산·친노(친노무현)에 당내 비문(비문재인)·보혁까지 망라하는 매머드급 인재풀로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일명 ‘용광로 선대위’다. 선대위에서 인선을 공식 발표한 인사만 430여명에 달한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선대위는 지난해 총선 때 ‘녹색 돌풍’의 주역인 당내 호남 출신 의원들과 2012년 대선 당시 함께한 ‘진심캠프’ 멤버들이 주축이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부산·경남(PK) 출신 전·현직 의원을 중심으로,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한국개발연구원(KDI) 출신과 전 새누리당 내 비박(비박근혜)계를 주축으로 선대위를 짰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 선대위는 노동계 출신인 당내 인사들도 구성했다.
한편 한국갤럽이 지난 18~20일 전국 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 문 후보는 41%의 지지율로 안 후보(30%)를 11%포인트 차로 앞섰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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