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갑한 현대자동차 사장(왼쪽부터)과 김기현 울산시장, 박유기 노조위원장 등은 10일 울산시청 광장에서 장애인용 셔틀버스 전달식을 했다. 현대자동차 제공
윤갑한 현대자동차 사장(왼쪽부터)과 김기현 울산시장, 박유기 노조위원장 등은 10일 울산시청 광장에서 장애인용 셔틀버스 전달식을 했다.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 노사는 사회공헌기금 2억8000만원을 들여 마련한 뉴에어로시티 버스 두 대를 울산 장애인체육관에 전달했다고 10일 발표했다.

휠체어 리프트를 장착해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이 이용하기에 편리하다. 셔틀버스는 두 개 권역(남구~울주군, 중구~북구~동구)으로 나눠 평일 하루 4~6회 운행한다. 윤갑한 사장은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눔문화 확산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웃사랑으로 뭉친 현대차 노사…울산 장애인체육관에 버스 기부
현대차 노조는 올해 울산 북구지역 지역아동센터 열 곳을 지원하기로 했다. 노조는 매달 100만원씩 9000만원을 지원한다. 앞서 울산다울성인장애인학교에도 교육비 500만원을 지원했다.

노조는 사회공헌활동 전담 부서인 사회연대교육실을 신설하고 조합원 1인당 1000~2000원씩 갹출해 복지기금을 조성하기로 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