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온라인몰 등에선 화면에 나와 있는 제품 사진과 설명만 보고 쇼핑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롯데백화점의 쇼핑 앱(응용프로그램) ‘모디(Mo.D)’를 활용하면 백화점 브랜드 매너저들과 1 대 1 채팅을 통해 자세한 설명을 들으며 상품을 고를 수 있다.

또 이용자가 ‘방문하는 점포’와 ‘선호하는 브랜드’ ‘관심 있는 상품’을 입력하면 해당 정보를 분석해 개인 맞춤형 상품을 추천해준다.

롯데백화점이 모바일을 통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쇼핑 앱 모디(Mo.D)를 2일부터 시작한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모바일 백화점 개념의 모디는 오프라인 백화점에서만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모바일 앱에서도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라며 “온·오프라인을 연결하는 옴니채널 전략 실행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모디는 쿠폰이나 영수증을 한번에 관리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 역할’도 한다. 소비자들은 사은행사 정보와 할인쿠폰 등을 모디로 지급받아 온·오프라인에서 함께 사용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롯데백화점 스마트쿠폰북’ 등 여러 개로 나뉘어 있는 모바일 앱을 점진적으로 모디로 통합한다는 계획이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