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윤아, 사진=택시 사진 캡쳐
오윤아, 사진=택시 사진 캡쳐
오윤아가 '택시'에 출연해 싱글맘의 아픔에 대해 토로했다.

23일 방영된 tvN '택시'에는 오윤아와 아이비가 게스트로 출연해 본인의 이야기를 전했다.

오윤아는 싱글맘의 심경을 고백했다. 오윤아는 "처음에는 아무 생각 없었는데 혼자 아이를 키운다는 게 어렵더라"고 말했다.

데뷔 4년 만에 결혼한 오윤아는 "결혼을 빨리 하면 탈출구가 될 것 같았다"며 "진지한 연기를 하는 삶을 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힘들었던 순간이 많았을 것 같다'란 질문에 오윤아는 "아이가 많이 아팠다"며 눈물을 보였다.

그는 아이에 대해 "발달이 늦고 영양상태가 좋지 않았다"며 "5살 때 몸무게가 9.5kg밖에 안 됐다. 아픈 아이를 두고 촬영에 가야 한다는 게 정말 힘들었다"고 전했다.

갑상선암으로 수술을 받기도 한 오윤아는 "왜 나한테만 이런 나쁜 일이 생기지 등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다"며 "이러면 안 되겠다, 내가 행복해져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스포츠연예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