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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생들, 크라우드펀딩 받아 브랜드 론칭

입력 2016-09-05 13:11:50 | 수정 2016-09-05 13: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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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사진은 차즘 공동대표 유병문(왼쪽)·김진명씨. 오른쪽 사진은 차즘이 처음 출시한 가방이다. / 세종대 제공기사 이미지 보기

왼쪽 사진은 차즘 공동대표 유병문(왼쪽)·김진명씨. 오른쪽 사진은 차즘이 처음 출시한 가방이다. / 세종대 제공


[ 김봉구 기자 ] 세종대는 이 대학 학생들이 창업한 브랜드가 크라우드 펀딩에 성공, 첫 제품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같은 학과 동기인 유병문·김진명씨(이상 경제통상학부)는 의기투합해 ‘차즘’이란 브랜드를 내놓았다. 지난해 말부터 구상해 올해 7월 말 펀딩을 시작했다. 당초 목표 금액인 100만원을 3시간 만에 달성한 뒤 10배 넘는 1030만원을 모금했다고.

차즘은 어떤 사물의 상태나 정도가 시간 흐름에 따라 일정한 방향으로 조금씩 변한다는 뜻의 순우리말이다. 브랜드가 일정한 틀에 구애받지 않고 소비자들과 소통하며 계속 변화하고 싶다는 의미를 담았다. ‘찾음’과 발음이 같아 “최고의 가치를 찾음”이란 중의적 표현이기도 하다.

차즘은 안전성을 중시하는 클라이밍 로프에 착안해 안전한 라이프 스타일 가방을 첫 제품으로 선보였다. 패션 전공이 아니어서 가방 디자인과 소재 결정이 쉽지 않았지만 원단 선정부터 발주 과정까지 발로 뛰며 배웠다. 대신 전공에서 배웠던 손익분기점 계산, 경영기법 등을 적용해 수월했던 면도 있었다고 이들은 귀띔했다.

차즘은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뿐 아니라 다른 유통 채널을 통해서도 제품을 판매할 생각이다. 몇몇 업체에서 실제 문의가 들어오기도 했다. 차즘 공동대표를 맡은 유씨와 김씨는 “첫 제품을 가방으로 시작했지만 틀을 한정하지 않을 생각이다. 계속 소통하고 발전하며 다양한 시도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세종대 관계자는 “학교 차원에서 학생 창업을 적극 권장한다. 창업공간 지원 등 전폭적으로 창업을 돕고 있으며 창업지원단에선 30개 벤처기업이 ‘제2의 네이버’를 꿈꾸며 밤새워 일하고 있다”면서 “재학생 60%가 이공계인 만큼 공과대학 중심으로 혁신하는 데 힘 쏟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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