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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기업대출 65조…보험연구원 "구조조정 부실화 우려"

입력 2016-06-19 16:25:11 | 수정 2016-06-19 16:2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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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추진하는 부실기업의 구조조정 과정에서 대규모 충당금을 쌓아야 하는 은행뿐 아니라 보험사들도 자산 건전성에 악영향을 받을 수 있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보험연구원 전용식 연구위원은 19일 '기업 구조조정이 보험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시사점'이라는 보고서에서 이렇게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보험사의 기업대출은 생보업계가 41조8950억원, 손보사가 23조4490억원이다.

보험사에서 대출받은 기업들은 일반적으로 은행에서 신규대출이나 만기연장을 받기 어려운 곳일 가능성이 커, 보험사의 신용위험은 은행보다 높을 수 있다

기업 구조조정의 확대는 보험사들의 수익성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주요 업종의 수익성·생산성이 둔화되면 기업성보험의 위축으로 이어진다. 기업성보험의 비중이 60%를 차지하는 일반손해보험의 경우 조선·해운업 등의 위축이 가시화된 2012년 이후 원수보험료 증가율이 감소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또 구조조정이 이어지면서 고용과 투자의 감소로 내수 위축이 지속된다면 장기적으로는 가계의 보험·연금 수요도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 위원은 "구조조정의 여파가 자산건전성과 수익성을 위협하는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보험사들은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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