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교육기관 한길학교, 드론협회와 '드론활용교육' 추진 MOU
교육은 단순히 드론을 날리는 것이 아니라 미래 직업군으로서 드론산업분야에 대한 진로직업교육으로 추진될 계획이다.
한길학교와 드론협회 등 양 기관은 장애청소년들에게 비행 실습을 포함한 드론 교육과 취업연계 도움 등을 제공하고 장기적으로 드론을 활용한 장애인 복지향상을 모색할 예정이다.
정해시 한길학교 교장은 “지적장애인들이 과감히 드론 배우기에 도전장을 낸 것”이라며 “이들이 잠재적 재능을 마음껏 살려서 새로운 직무영역을 개척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석종 한국드론산업협회 회장은, “지적장애인들이 드론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어 아쉬웠는데 앞으로 체험과 흥미, 집중력 위주의 교육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안전비행을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길학교는 드론협회와의 MOU 체결이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넘은 생각의 전환으로, 지적장애인들에게 폭넓은 진로직업교육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길학교’는 진로와 직업교과를 집중 교육하는 직업중점 특수교육기관으로 올해 중학교 3학급, 고등학교 3학급, 전공과 2학급 총 8학급의 완성학급이 이뤄져 지적장애인을 위한 보다 체계적인 진로·직업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안성=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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